[일반] 닭강정 한번 만들어 봤어요 ~ feat. 대박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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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부터 치킨이 먹고 싶었는데
시켜 먹어도 되지만 가격대비 양을 생각해서 집에서 해먹기로 결정!!
캘거리 살때는 자주 해먹었었는데 밴쿠버 와서는 치킨집도 많고
요즘 캐나다도 예전과 다르게 우버, 스킵더디쉬, 도어대쉬 등등 덕분에 배달도 잘되고 해서
예전 처럼 집에서 치킨을 해먹을 기회가 없다가
오늘 시간이 되어서 한번 해봤어요
생각보다 손은 많이 안가는데 튀기고 또 튀기고 시간은 오래걸렸네요
그래도 너무 맛있게 잘만들어져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오램만에 치킨을 배부를때까지 많이 먹었네요
코스코에서 사온 뼈없는 다리살로 준비했는데요
다른 부위보다 살도 부드럽고 다듬지 않아도 되니깐 좋습니다.
오늘 반백 조금 더 했는데 양이 제법 되더라고요
우선 우유랑 후추 조금 넣고 어느정도 재워두면 닭 잡내가 제거된다고 해서 우유에 담가놓고
한 30분 정도 우유에서 놀던 애들을 꺼내서 먹기 좋은 크리고 자른후에
튀김가루 + 전분가루 + 얼음물로 반죽 ㄱㄱ (얼음물로 하면 더 바싹해진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반죽이 입혀진 닭을 한번 잘 튀겨 줍니다.
한번만 튀겨서는 바싹한 맛은 덜하고 촉촉함이 커서
나중에 먹기전에 한번 더 튀기기 위해서 우선은 식혀 둡니다.
아이들이 촉촉한 치킨도 맛있다고 옆에서 엄청 먹기 시작합니다 ㅜㅜ
다 없어지기 전에 양념을 서둘러 만들어 봅니다.
닭 강정은 역시나 소스빨이죠
오늘 만든 대박 소시 레시피!!
물엿 2.5 + 다진마늘 1 + 케찹 1 + 설탕 1 + 고추가루 0.5 +고추장 0.5 + 간장 0.5 +물 0.5 의 비율로
팬에서 조렸더니 시켜먹는 양념 통닭과 완전 같은 맛의 소스가 완성 !! (역시 인터넷 조리법!!)
땅콩 분태나 아몬드 슬라이스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없어서, 그건 다음 기회때 같이 넣어봐야겠네요
닭꼬치나 떡꼬치에도 너무 잘어울릴것같은 소스니 잘기억할려고 기록합니다. ㅎㅎ
쫌 달긴하니 설탕이나 물엿은 취향따라 조금 줄여도 될듯해요
한번 식은 닭을 다시 한번 더 튀겨주니 빛깔도 먹은직스럽고 바삭함이 더 살아났네요 ㅎㅎ
기름한지가 없어서 신문지 위에 넣어두니 아주 ~ 레트로한 느낌의 시장 닭튀김 기분이 나네요 ㅋㅋ
양념과 함께 볶아서 닭강정 해먹을려고 하다가 오늘은 간단하게 먹자고해서
잘게 썬 파와 함께 파닭스타일로 찍먹 스타일로 해서 먹었어요 ^^
아삭한 파와 달콤 매콤 소스가 너무 잘 어울려서 술술 넘어가는 안주 메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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