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에서 가볍게 시간 보내기 좋은 como lake park > 자유게시판

지난 주말 밴쿠버 코퀴틀람에 있는 como lake로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코퀴안에 있는 조그마한 호수인데 어스틴에비뉴에서도 가깝고 간단하게 나가서 가족들과 시간 보내기 좋더라고요

돌로 만들어진 야외 탁구대가 있는게 신기했는데

음주가 가능하다는 공원 표지를 보니 저 탁구대는 탁구를 위한게 아니라 비어퐁을 위한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었습니다. ㅋㅋ

음주가 가능하다는 걸 미리 알았다면 만반의 준비를 했을텐데 그러지 못한게 아쉽지만 

가족 단위로 간단히 나가서 즐기기에 좋은 공원 같아요

탁구채를 미리 준비해 오신 일행 덕분에

아이들과 오랜만에 탁구도 맘껏 치고 놀았네요

탁구대 위로 그늘도 지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았고 사람도 많이 없이 조용해서 놀기 너무 좋더라고요 

집에서는 기름 냄새때문에 부담스러운 치킨을 튀겨 먹었는데

야외에서 먹는 치킨은 역쉬 Good! 이긴 하지만

술이 가능한 공원인줄 미리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주말 나들이 였습니다. ㅋ

아이들 놀기 좋은 놀이터도 있고 호수가 크지 않아서 한바퀴 산책하기도 좋으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편하게 주말 나들이로 가보면 좋을것 같네요